우리고장 지명 및 유래

09년 5월 30일 지장산 보가산성지에서

따뜻한 하루 2009. 5. 30. 22:35

09년 5월 30일 지장산 보가산성지에서

위치 : 포천시 관인면 중리

 

중리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약 2KM떨어진 심산유곡, 바로 보개산 향로봉아래 골짜기에 걸처 위치해

있다.

대소의 자연석을 엇갈려 쌓기로 석축한 이 산성지는 그 형태도 뚜렷하게 불연속으로 약 70M가량

잔존해 있다.

골짜기 중심부의 석축은 ,그 길이가 약 30M, 높이가 8~10M 가량 남아있고 , 부근 일대에는

무너져 내린 돌무더기가 산재해 있다.

이 고장에서는 보가산성이 일명 보개산성 또는 궁예왕 대각대성지라고도 불리어왔다.

전설에 의하면 이 산성은 강원도 철원에 도읍하고있던 태봉국왕 궁예가 자기부하 장군이였던

왕건군에 항전하기 위해 쌓은 성터라고 알려져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전설로 끝나는 일이 아닐 것 같다. 고려사에 의하면

918년 궁예왕이 왕위를 빼았기고 도망다니다 평강에서 곧 살해된 것으로 기술되어 있으나 ,

실전 경험이 오래고 18년간 재위했던 궁예로서는 쫓길 때 결코 단신만은 아닌 충성친위군이

뒤따랐을 것이며 , 또 혁명군에 대한 항전도 상당기간 계속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우기 이곳은 철원에서 가깝고 이동이 용이하여 상당기간 이 부근 일대의 지역을 반격의

거점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큰 것이다.

 

 

     지장산과 마주한 보가산 자락의 보가산성지.

    30여m는 궁예 때 축조한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높이는    8∼10m에 달한다.

 

 

 

 

 

 

    보가산성지옆 지장산 계곡

 

 

     수정같이 맑은물

 

 

 

 

 

 

 

 

 

 

 

    보기드문 올챙이

 

 

 

 

 

   

     산머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