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 닿는글

물음표와 느낌표

따뜻한 하루 2008. 7. 21. 13:32

물음표와 느낌표

약속 시간에 늦은 친구에게
“오늘도 늦으면 어떻게 해?”라고 말하려다
“생각보다 일찍 왔네!”라고 말해봅니다.

실수를 자주 하는 후배에게
“또 실수 한 거야?”라고 말하려다
“오늘은 실수가 좀 줄었네!”라고 말해봅니다.

급한 때에 연락이 안 된 동생에게
“왜 이렇게 전화를 안 받니?”라고 말하려다
“큰일이 생긴 게 아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해봅니다.

되묻는 물음표를 감탄의 느낌표로 바꿨더니
부정이 물러가고 긍정이 찾아옵니다.


 글 정현숙ㆍ사진《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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