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선조 현황및 묘소위치

축문 쓰는법

따뜻한 하루 2008. 2. 24. 16:49

 축문 쓰는법                                  

축문이란 제사를 받드는 자손이 제사를 받는 조상에게 제사의 연유와 정성스러운 감회,그리고
간략하나마 마련한 제수를 권하는 글이다. 특히 기제사에서는 축문을 읽는것이 원칙이다.

살아계신 어른에게 색다른 음식을 올릴 때 의당 권하는 말씀을 올리는 것처럼 조상에게도 제수
를 올리면서 그 연유를 고하는 축문을 작성한다.

축문의 내용은 그 제사를 지내게 된 연유를 '언제'-'누가'-'누구에게'-'무슨일로'-'무엇을'의
형식으로 고하고 제사를 받으시라는 줄거리로 이루어진다. 축문은 신명앞에 고하는 글이며 그
내용은 제위분께 간소하나마 제수를 차렸으니 흠향하시라는 뜻을 담는다.

축문도 지방과 마찬가지로 축문의 글이 한자(漢字)라 생전에 한문을 이해 못하셨지만 귀신은
영험하기 때문에 생전에 무식했더라도 충분히 알아듣는다고 보기에 한문으로 쓰는 것이 좋다.
부득이 한글로 작성할 수도 있으나 제사는 장엄한 형식 안에 극진한 정성을 기울여야 하기에
70여자의 한자를 익혀두는 것이 좋다.


     축문 만드는 법

축문은 전통적인 방법에 따라 한지에 붓으로 내려쓰는 것이 좋으나 흰 종이에 다른 필기구로
쓰거나, 특히 요즈음은 컴퓨터 보급이 일반화 되가면서 컴퓨터로 작성을 해도 좋을것 같으며
제사를 받는 조상을 표시하는 첫글자인 (顯) 자와, 향(響) 자는 다른 줄의 첫글자보다 한 자
정도 높게 쓴다

봉사자는 [효(孝)]자를 씀으로써 자신이 그 제사의 직계 자손임을 뜻하고, 친속의 칭호 앞에
[현(顯)]자나 [황(皇)]자를 붙이는 것은 '크옵신','높으신' ,'훌륭하신'의 뜻으로 존경을 표
하며 동시에 나의 직계 조상임을 표하는 것이다.

아버지께 드리는 제사에는 '효자(孝子)','호천망극(昊天罔極)',
할아버지께 드리는 제사는 대신 '효손(孝孫)','불승영모(不勝永慕)'로 바꾼다.

축문의 규격은 가로 24cm, 세로 36cm (16절지정도의 크기)의 깨끗한 백지에 쓰며, 벼슬이 있
을 때의 호칭은 지방을 쓸 때와 같다. "學生" 대신에 "관직명"으로, 그 부인은 "孺人"(유인)
대신에 "貞敬夫人"(정경부인)등을 쓴다.
명절에 지내는 차례에는 축문을 쓰지 않으며, 술잔도 1잔만 올린다.(촛불도 밝히지않는다)

 


 축문읽는소리

첨부파일 03트랙3.wma

 

강원도 무형문화재 9호 안승덕 부친음성



      축문쓰는법

           (아버지 기제사 = 어머니께서는 생존해 계실 때)

   維
 歲 次 (年간지) (十二) 月 (月초하루간지) 朔 (初三) 日 (日간지)
 孝 子 (제주 이름) 敢 昭 告 于
顯 考 學 生 府 君
 歲 序 遷 易 諱 日 復 臨 追 遠 感 時
 昊 天 罔 極 槿 以 淸 酌 庶 羞 (飯羹)
 恭 伸 奠 獻 尙


           (아버지 기제사 = 어머니도 돌아가셨을 때)
   維
 歲 次 (年간지) (十二) 月 (月초하루간지) 朔 (初三) 日 (日간지)
 孝 子 (제주 이름) 敢 昭 告 于
顯 考 學 生 府 君
顯 비 (본관) (성) 氏 歲 序 遷 易
顯 考 諱 日 復 臨  追 遠 感 時
 昊 天 罔 極  槿 以  淸 酌 庶 羞 (飯羹)
 恭 伸 奠 獻  尙


 


 



       작성법

** 컴퓨터 특성상 가로쓰기를 했으며, "顯" 자와 "響" 자는 다른글자 보다 한글자 높여서 쓴다.
** 괄호안의 "간지", "날짜", "제주 이름"은 때에 마추어 쓴다.
** 이버지는 고인의 직함을 쓰며, 직함이 없으면 "顯 考 學 生 府 君" 이라고 쓰며,
** 어머니는 "顯 비(=죽은어미"비"자) 孺 人 (본관) (성)氏" 라고 지방과 축문에 동일하게 쓴다.


       뜻풀이
아, OO년 O월 초하루는 정미일인데, 초칠일 계축일에 봉사자인 효자 길동은 높으신 아버님과
어머님 유인 밀양 박씨께 감히 고하나이다. 해가 가고 세월이 바뀌어 아버님 (또는 어머님)의
기일이 다시 돌아오니, 옛일을 생각하고 은혜에 감동됨이 높은 하늘과 같이 끝이 없습니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제수를 정성껏 차려 제향하는 뜻을 펴오니 흠향하시기 바랍니다.

維歲次 뒤에 년.월.일을쓴다.

할아버지,할머니 이상 선조의 축문은 부모의 축문과 같으나,
    다음과 같이
                      *   "孝子" 를 "孝孫" / "孝曾孫" 등으로 고침
                      *   "顯考" 를 "顯祖考" / "顯曾祖考" 등으로 고침
                      *   "昊天罔極" 은 부모에게만 쓰며 "不勝永慕" 로 고쳐 쓴다.

 


 


    한 글 축 문

OO년 O월 O일 효자 OO는 감히 고하나이다.
아버님 어머님!
이제 해가 바뀌어 아버님(어머님) 돌아가신 날을 다시 맞이하여,
옛날의 감회가 깊어 하늘같이 크고 넓은 은혜 잊을 길이 없나이다.
삼가 맑은 술과 여러 음식을 공손히 드리오니 흠향 하소서.

*** 위 한글축문은 양주문화원에서 발행한 축문 서식에서 그대로 옮겨 기록했습니다.

 

 

▣ 유() : '이제' 라는 뜻의 예비음[생각하옵건대]이다.
 

▣ 세차(歲次)

§       해의 차례가 이어져 온다는 뜻이다.[해의순서, 간지로 올해의 차례]

§       유세차는 축문 첫머리에 항상 쓰는 문투이다.
 

▣ 간지[干支] : 임오(壬午)

§       십간과 십이지로 돌려 짚어 해와 날에 배정된 육십갑자의 명칭

§       제사 지내는 해 즉, 년의 간지를 써 준다.

§       2002년의 간지가 임오년[壬午年]이므로 세차임오[歲次壬午]라 씁니다.
  

▣ 기월[幾月] 간지[干支] : 七月(7) 정미(丁未)

§       제사를 지내는 달[]을 씁니다.

§       돌아가신 달 초하루의 일진·간지를 씁니다.
 

▣ 삭()

§       그 달 초하루.

§       음력 초하루라는 뜻인데, 제사일이 초하루가 아니라도 항상 똑같이 씁니다.
 

▣ 기일[幾日] 간지[干支] : 初七日(7) 계축(癸丑)

§       돌아가신[제사를 지내는] []의 일진·간지를 씁니다.
 

▣ 효[]

§       효자는 부모 기제에 맏아들이라는 뜻이고

§       ()자는 '맏이효' ()로 제사를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뜻으로.
적장자일 때는 효자[孝子]와 이름을 씁니다.

§       그 외의 자손들은 효[]를 쓰지 않으며,[]와 이름을 씁니다.

§       조부모 제사에는 효손(孝孫),

§       증조부모 제사에는 효증손(孝曾孫),

§       고조부모 제사에는 효현손(孝玄孫)이라 씁니다.

§       방친[傍親]과 형제[兄弟]와 처자[妻子]-부르던 칭호[稱號]를 쓴다.

§       묘제때 기제사를 면[]한 조상에게는 효[]를 쓰지 않고,○○孫 ○○라 씁니다.

§       []을 모시는 제사에는 효자[孝子]○○에 某官某를 씁니다.
 

▣ 모친[某親] : 제사 지내는 조상과의 관계

§       고조부모일 때는 현손(玄孫)·모관[某官]·모[:길동(吉童)]
증조부모일 때는 증손(曾孫)·모관[某官]·모[:길동(吉童)]

雲孫
운손

仍孫
잉손

毘孫
비손

來孫
래손

玄孫
현손

曾孫
증손



自己
자기



曾祖
증조

高祖
고조

玄祖
현조

8代孫

7代孫

6代孫

5代孫

4代孫

3代孫

2

1

0

1

2

3

4

5


▣ 모관[某官]

§       벼슬이 없으면 유학[幼學]○○라 씁니다.
-
일반적으로 남자는 학생[學生]이라 씁니다
.
-
일반적으로 여자는 유인[孺人]이라 씁니다.

§       某官 : 벼슬이 있으면 관직[官職]○○라 씁니다.

 

▣ 모관[某官]

§       벼슬이 없으면 유학[幼學]○○라 씁니다.
-
일반적으로 남자는 학생[學生]이라 씁니다
.
-
일반적으로 여자는 유인[孺人]이라 씁니다.

§       某官 : 벼슬이 있으면 관직[官職]○○라 씁니다.
 

▣ 모[] : 길동(吉童)

§       제사를 모시는 자손의 이름을 씁니다.

§       위 사람이나 남편이 제주일 때는 이름을 안쓰는 가문도 있습니다.
 

▣ 감소고우(敢昭告于)

§       삼가 밝게 고함니다.[감히 밝혀 고하나이다.]

§       아내[]에게는 감()을 쓰지 않으며, 소고우(昭告于)라고 씁니다.

§       아들[]에게는 감소(敢昭)를 쓰지 않으며, 고우(告于)라고 씁니다.
 

▣ 현()

§       존경과 공경 함.

§       모시는 대상이 손위사람인 경우에 씁니다.

§       자손이 망부(亡父)에 대한 경어로 높임말 입니다.

§       손아래 사람의 기제일 때는 망()을 씁니다.

§       아내[]일 때는 망실(亡室) · 고실(故室)이라고 씁니다.


▣ 현고(顯考)

§       공경하옵는 아버님.

§       현고는 아버지의 기제 일 때 씁니다.

§       어머니의 기제에는 현비( ),

§       할아버지 기제일 때는 현조고(顯祖考),

§       할머니 기제일 때는 현조비(顯祖 )라고 씁니다.
 

▣ 모관[某官]

§       남자는 일반적으로 관직이 없을 때는 학생(學生) 또는 처사(處士), 수사(秀士)또는 수재(秀才)라고 습니다.고인이 관직을 가졌을 때는 고인의 관직을 씁니다.

§       여자는 유인(孺人), 여사(女士)라 씁니다.
 

▣ 부군(府君)

§       높임말 입니다.

§       어머니-현비모봉모씨[ 某封某氏]

§       고조부-현고조고모관부군[顯高祖考某官府君]

§       고조모-현고조비모봉모씨[顯高祖 某封某氏]

§       증조부-현증조고모관부군[顯曾祖考某官府君]

§       증조모-현증조비모봉모씨[顯曾祖 某封某氏]

§       조부-현조고모관부군[顯祖考某官府君]

§       조모-현조비모봉모씨[顯祖 某封某氏]

§       -현고학생부군[顯考學生府君]

§       -현비유인○○○씨[ 孺人○○○氏]

§       아내-망실모봉모씨[亡室某封某氏]

§       항렬이 낮거나 아랫사람에게는 현[]대신에 망[]을 쓰고,부군[府君]을 쓰지 않는다.

§       병설일 경우엔 남자를 먼저 쓰고,그 옆에 여자를 쓴다.
  

▣ 세서천역(歲序遷易) : : 해가 바뀌었다. 해가바뀌어
 

▣ 휘일부림(諱日復臨)

§       :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작고하신 날을 다시 맞이하오니

§       아랫사람의 기제사에는 망일부지(望日復至)라 씁니다.

병설일 때엔

§       아버지 기제일 때는 현고휘일부임[顯考諱日復臨]

§       어머니 기제일 때는 현비휘일부임[ 諱日復臨]

§       [] 이하 기제일 때는 휘일부임[諱日復臨]망일부지[亡日復至]로 쓴다.
 

▣ 추원감시(追遠感時)

§       :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이 난다.

§       제사를 모시자 하오니 그 때가 생각 나옵니다.
 

§       호천망극(昊天罔極)
부모님의 은혜는 넓고 큼이 하늘과 같이 한이 없었아옵니다

흠모하거나 공손함이 클 때 부모의 경우에만 씁니다.

§       불승영모(不勝永慕)
조부 이상의 경우에 씁니다
.
: 길이 흠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나이다.

§       불승감창(不勝感愴)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에 씁니다
.
: 가슴이 아픔을 이길수 없다.

§       불승비고(不勝悲苦)
아내의 경우에 씁니다.

§       정하비통(情何悲通)
형의 경우에 씁니다.

§       심훼비염(心毁悲念)
아들의 경우에 씁니다
.
 

▣ 근이(勤以)

§       '삼가'라는 뜻입니다.

§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자이(慈以)라 씁니다.
 

▣ 청작서수(淸酌庶羞)

§       :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여러가지 음식과 맑은 술로
 

▣ 공신전헌(恭伸奠獻)

§       :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

§       제수를 진설 하고 공손히 술잔을 드리오니

§       [] 이하-공신전헌[恭伸奠獻]을 신차전의[伸此奠儀]로 쓴다.

 

▣ 상()

§       : 바라옵건대

 

▣ 향()

§       : 흠향하십시오.

뒤에 년..일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