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태평농법

따뜻한 하루 2007. 5. 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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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농법 홈

 

자연 생태계의 원리를 따르는 태평농법은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땅도 갈지 않으면서 미생물, 벌레 등 천적을 이용해 농사짓는 무경운 이모작 건답직파 (無耕耘 二毛作 乾畓直播) 농법이다.

 

우리는 흔히 흙을 어머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작물 하나 풀포기 하나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리는 것을 자주 본다.
흙이 옷으로 입어야 할 식물이나 속옷인 부산물도 없이 경운이라는 말로 홀랑 벗겨 버린다.
어느 자식이 어머니의 옷을 발가벗겨 내 놓는단 말인가.
흙은 부끄러워 자생초라는 식물로 급히 옷을 입으려 하나 못된 자식은 발아 억제제라는 농약으로 그것마저도 입지 못하게 한다.
어머니는 부끄러워서도 살지 못한다.
풀씨 하나 없게 갈아 놓아 맨 흙이 드러난 땅을 두고 깨끗하고 보기 좋다 함은 상태환경을 외면한 인간의 오만일 뿐 자연에서의 순리는 결코 아니다.
과연 땅을 갈지 않아도 농사가 될까?
땅을 갈면, 첫째 땅을 부드럽게 하여 종자 싹이 잘 트게 하며, 뿌리를 잘 내리게 하고, 둘째 수분의 침투가 쉬우며, 동시에 함유된 수분을 보존하며, 기존의 자생초 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이로운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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