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 닿는글

사랑이야 / 송창식

따뜻한 하루 2012. 7. 1. 10:23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촛불 하나 이렇게 밝혀 놓으셨나요

 

어느 별 어느 하늘이 이렇게

당신이 피워 놓으신 불처럼

밤이면 밤마다 이렇게 타오를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본 듯한 얼굴

가슴 속에 항상 혼자 그려보던 그 모습

단 한번 눈길에 터져버린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II

당신은 누구시길래 이렇게

내 마음 깊은 거기에 찾아와

어느새 시냇물 하나 이렇게 흘려 놓으셨나요

 

어느 빛 어느 바람이 이렇게

당신이 흘려 놓으신 물처럼

조용히 속삭이듯 이렇게 영원할 수 있나요

 

언젠가 어느 곳에선가 한번은 올 것 같은 순간

가슴 속에 항상 혼자 예감하던 그 순간

단 한번 눈길에 부셔진 내 영혼

사랑이야  사랑이야  음~

 

 

 

 

.사랑이야 / 송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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