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9일 묵은밭 잡초제거
2010년 4월 몇십년 묵었던 밭을 여러날 걸려 잡초와 잡목을 제거하여
들깨 농사를 짓고 그 해 초 겨울 온양으로 떠나 는 바람에
공드려 가꾸어 놓았던 밭이 또 다시 황무지로 변해버렸다 .
사진에 보는것 처럼 잡초 투성이가 되버린 밭
지난주 부터 이틀 예초기로 깍고 오늘 하루 깍아 놓은 잡초들을 모두 밭 양옆으로 제거하였다 .
작년엔 한해 농사 짓고 고사리를 재배하려고 하였었는데 ,
이곳에 다 심을려면 종근값이 수백만원이 예상되어 .
계획을 바꾸어 올 봄 두릅나무와 엄나무를 반반식 심을 계획이다 .
말끔이 정돈된 밭을 바라보며 문득
올 겨울 눈이 많이 오면 눈 썰매장과 스키장으로 활용하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를 해보았다 .
2010년 9월 들깨 심은 모습
2012년 1월 밭인지 산인지 분간못할 지경이 되버린 밭
홀로 시골 땅을 지키나요?
거름 같은 존재가 되라고 합니다.
남을 위해 자신을 내어 주는 희생정신,
배려와 같은 덕목을 갖춘 사람이 되라는
것이겠지요. 바삐 돌아가는 세상, 남 돌볼
사이 없이 정신없이 뛰어가도 모자라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이 땅을 지키기 위해
오체투지 하는 사람은 있겠지요.
어디 거름 같은 사람 없나요?
홀로 시골 땅을 지키나요?
- 이우성의《정말 소중한 것은 한 뼘 곁에 있다》중에서 -
2012년 1월9일 삼일 걸려 말끔이 정리된 밭
눈이 오면 스키장 , 눈 설매장으로 아주 그만입니다
경사도 30~ 40도
슬로프 길이 120M 폭 30~~60m
사진 우측에 뽕나무는 6월에 오디가 무지 무지 많이 열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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