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와 닿는글

두 쪽 마음

따뜻한 하루 2011. 7. 25. 21:13

 

 

 

두 쪽 마음

모르는 걸 알게 되었을 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것이 지혜 중의 지혜일 때
탁, 하고 무릎을 칩니다.
그것이 진리를 깨우쳐 줄 때
아, 하고 탄식합니다.

그 다음 순간에,

한쪽 마음은 자랑하러 갑니다.
한쪽 마음은 사랑하러 갑니다.

다 신 납니다만,

마음을 창고처럼 쓰면
그리 들어오는 것은 모두 갇히겠지요.
화려한 지식의 무덤일 뿐이겠지요.
마음을 사랑방처럼 쓰면
그리 들어오는 것은 모두 반갑겠지요.
온갖 사랑이 웃음꽃을 피우겠지요.


*
자랑하면 맞장구쳐 주고 사랑하면 꼭 안아 주기.

글 · 편집인 손명찬  [ http://www.positive.co.kr/good/70370_48_127 ]

 

Cusco / Sun Of Jama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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