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6.10)
쉽게 말해 한국 임원들의 태도는, 흡사 아파트의 경비와도 같다.
아파트 경비원에게 하는 일이 뭐냐고 물으면, 그들은 아파트를 단지 '관리'하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최소한 내가 마주친 그 어떤 경비도 아파트를 '경영'하기 위해 고용되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우리들 역시, 경비원들이 돈을 벌거나 이윤을 거두기를 기대하지 않으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그저 아파트를 관리하기만을 기대한다. 따라서 경비원들은 평소에는 우리의 관심 밖에 있으며 화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비상사태가 벌어진 경우에만, 우리는 그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를 조사해 보곤 한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임원들은 마치 경비원들처럼 위험을 최소화하려고만 한다. 그들이 진정으로 경영을 지향한다고 나는 말할 수가 없다.
쉽게 말해 한국 임원들의 태도는, 흡사 아파트의 경비와도 같다.
아파트 경비원에게 하는 일이 뭐냐고 물으면, 그들은 아파트를 단지 '관리'하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최소한 내가 마주친 그 어떤 경비도 아파트를 '경영'하기 위해 고용되었다고는 말하지 않았다.
우리들 역시, 경비원들이 돈을 벌거나 이윤을 거두기를 기대하지 않으며, 주어진 예산 안에서 그저 아파트를 관리하기만을 기대한다. 따라서 경비원들은 평소에는 우리의 관심 밖에 있으며 화제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비상사태가 벌어진 경우에만, 우리는 그들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를 조사해 보곤 한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임원들은 마치 경비원들처럼 위험을 최소화하려고만 한다. 그들이 진정으로 경영을 지향한다고 나는 말할 수가 없다.
'관리'와 '경영'. 지금 당신은 관리하고 있나요, 아니면 경영을 하고 있나요.
주어진 여건과 예산 속에서 위험을 최소화하려고만 하고 있나요, 아니면 여건을 고려하면서도 이익을 창출하려 역동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나요.
경영이 반드시 기업체 고위간부들의 몫만은 아닙니다. 팀장이나 과장은 물론, 아파트 관리소의 직원도 '경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니 해야만 합니다.
한 컨설턴트는 한국 기업의 임원들이 대부분 아파트 경비원들처럼 경영이 아니라 관리를 하는데 그치고 있다고 비판합니다. 그래서야 기업의 진정한 선진화는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더구나 개인적으로도 이런 관리자형 임원은 다른 사람으로 쉽게 대체될 수 있어 그 가치도 낮아집니다.
개인도 그렇지요. 주어진 환경에 맞추어 관리만 하는 사람과 그 환경을 고려하며 자기경영을 하는 사람은 커다란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이제 내가 맡고 있는 업무에서, 그리고 나의 개인적인 삶에서, 우리 모두 단순한 관리가 아닌 '경영'을 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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