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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등불 하나 ** / 이해인,,,,,,,,,,,,,,,
내 가슴 깊은 곳에 그리운 등불 하나 켜 놓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언제든지 내가 그립거든 그 등불 향해 오십시요
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가슴이 허전해 함께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나 그대의 좋은 친구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그대 내게 오실 땐 푸르른 하늘 빛으로 오십시요
고운 향내 전하는 바람으로 오십시요
그리고.. 그대 오시기 전 갈색 그리운 낙엽으로 먼저 오십시요
나 오늘도 그대 향한 그리운 등불 하나 그대 위해 켜 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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