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을산과 들녘과 물을 보고 왔습니다
산골 깊은 곳
작은 마을 지나고
작은 개울과 들 건널 때
당신 생각 간절했습니다
산의 품에 들고 싶었어요, 깊숙이
물의 끝을 따라 가고 싶었어요
물소리랑 당신이랑 한없이.
- 김훈동의《붉은 유뮈》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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