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아 !
오늘 이 시간이 지나면 고국에서 8400km 멀고도 아득한
이라크 아르빌로 너을 떠나 보내야 하는군아 .
헤어짐 이별의 시간은 빨리가는데 .
네가 무사히 임무완수 하고 돌아오는날도 오늘 이시간 같이
빨리왔으면 좋겠다
너에 임관식때 특전훈련단 첫번째 왔을땐 만남의 기쁨으로 왔었는데
이번 두번째 방문은 사랑하는 아들과의 이별의 가슴 아픈맘으로
오게 되었군아
네가 가는그곳은 연일 섭씨 45도 을 오르내리는 사막의 열풍속에서
지내야 한다는데 처움이라 적응하기가 힘들겠지만
그러나 너는 안되면 되게하라는 특전용사답게 잘 견디고
또 맡은 임무 완수 잘하리라 믿는다
아들아 !
이제 너는 엄마 아버지의 아들을 떠나
대한의 자랑스런 아들이다 .
너의 부대훈 처럼 이라크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열심히 임무 완수 잘하고 6개월뒤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너의 부대원 모두 건강하고 무사 귀환을 위해
엄마 아빠는 항상 너의 곁에서 기도해 줄께
사랑한다 아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