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그리움

따뜻한 하루 2005. 9. 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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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모를 향기도 모를 풀 꽃으로

  당신은 그렇게 그리움 하나만 가지고

  오셨나요,,,,,

 

  나  오래도록 넋나간 표정으로

  이 자리에 웅크리고 앉아

  알듯 모를 듯 한 이름으로

   여백을 채우는 당신을 기다렸답니다,,

 

  아무말 하지 않음으로도 능히 상처 깊은 마음에

  고통 까지도 알아줄것 같았기에.,,,

  마음 놓고 기대보고 싶어서,,,

 

  마음 한곳 빈채로 공허해 지는 밤,

  당신을 만나면,

  모든 시름 잊어 버리고 알아 듣지도 모를

  콧 노래라도 불러 볼텐데.,

 

 

 이 밤 한점의 하늬바람으로 나를 감싸 돈다면

 나보다도 날 더 많이 알것같은 당신 가슴에 기대

 어린아이 처럼 마냥 응석을 부려볼 수 있을 텐데.

 

 나의 지친 한 삶을 당신 곁에 내려 놓고

홀로 행복하다 해 볼 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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