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2일 담터계곡에 노루귀
오후 2시 담터계곡으로 산갓 을 뜯으러갔다 .
계곡이 워낙 깊어 그곳까지 한시간 거리 시간이 촉박하다
날은 흐려있고 바람까지 불어 을씨년스럽다 .
가쁜숨을 몰아쉬며 산갓자생지에 도착하니 ,
아직도 얼음과 눈이 돌사이에 그냥있다 ,
지난겨울 워낙 추웠던 관계로 산갓은 어쩌다 있을뿐이다
작년엔 사월 십오일경 와서 뜯어 갔는데
올해는 변덕심한 날씨덕분에 틀린것 갔다 .
내려오며
현오색과 노루귀 , 꿩에 바람꽃 ,괴불나무 ,미친광이풀 등
야생화와 함께하며 요넘들을 찍어왔다
이 골짜기는 사람에 손이 안가 야생화 천국이며
자연의 보고 골짜기이다 ..
'어쩌면 좋아' 아침에 집을 나서다가 막 피기 시작하는 개나리꽃을 보았습니다. "어, 개나리 피었네!" 하는 소리가 나오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좋아서 혼자 웃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좋아'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나리꽃이 피었다고 뭘 어찌해야 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가슴이 설레었습니다. - 도종환의《마음의 쉼표》중에서 - * 꽃을 보면 그냥 좋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개나리꽃을 보고 설레임이 없다면 자기 마음밭이 말라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시길 바래요. 그런데, 꽃보다 더 아름다운 것이 사람입니다. 사시사철 온세상에 늘 피어있는 사람꽃! 그 사람꽃을 볼 때마다 '어쩌면 좋아!' 기분좋게 웃으시길 바랍니다. |
흰 노루귀
'우리고장 야생화 및 그외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년 4월12일 담터계곡 풍경 (0) | 2010.04.14 |
---|---|
2010년 4월12일 올괴불나무 (0) | 2010.04.14 |
2010년 4월 11일 복수초 (0) | 2010.04.14 |
2010년 4월8일 왕버들나무 유혹 ! (0) | 2010.04.09 |
2010년 4월8일 용정산 복수초 (0) | 2010.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