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1일 묵은밭 잡목제거작업
용정산 아래 1000평이 넘는 밭이 있었는데 .
80년도 초지조성을하여 소를 방목하다
초지에 진드기가 많아 방목을 중단한지 이십여년이 넘었
초지가 잡목과 잡초로 밭인지 초지인지 알 수없고
이 넓은 밭이 너무 아까워 며칠전부터
기계톱과 예초기로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였다 .
오늘 잡초 깍기를 마치고 이틀정도 제거한 잡목과 잡초를 밭외곽으로 옴기고
포크래인으로 하루정도 정지작업를 하여야겠다 .
올해는 잡초제거가 우선이며 6월에 들깨를 심어 쑥과 잡초를 잡고
내년 봄에 이곳에 고사리 종근 를 심어 고사리 밭으로 만들 계획이다
38" 09" 24' 95" N , 127" 13" 12" 32"E 표고 244M
용정산
잡초 잡목제거전
잡초, 잡목 제거후 밭모습
이밭 옆으로 복수초 군락지 며 밭에 야생달래가 엄청많아요
4월 12일 작업 끝내고
밭옆으로 복수초가 한창 피고 있습니다
고사리 재배기술
근주양성 |
근주채취 및 정식 |
고사리 재배에 있어서는 어느 작형이고 최소한 1년 이상의 근주양성(根株養成)이 필수적이다. 현재 근주를 전문적으로 생산 판매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초년도에는 산야에 자생하는 우량근주를 채취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자생종은 대개 뿌리가 깊고 흙이 단단하며 돌이 많은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굴취하는 작업이 쉽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근주의 채취시기는 경엽이 고사하는 10∼11월경부터 이듬해 땅속의 눈이 움직이기 시작하는 3월 상중순까지이다. 이때 겨울전에 굴취한 근주는 건조와 동해를 막기 위하여 땅속에 매장하여 두도록 한다.
근주의 재식은 가을에도 실시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눈이 움직여 나오기전인 3월 상중순에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재식전의 근주는 길이 20∼30cm 정도로 절단하되 반드시 눈이 붙도록 조제한다<그림 13-1-2>.
포장은 재식 15일전에 퇴비, 계분 및 유기질비료를 전면 살포하고 깊이 갈아둔다.
재식거리는 보통 60∼90cm로 하지만 종주(種株)의 품질이나 토양의 비옥도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종묘로 이용하는 근주 즉 종주는 세력이 매우 강한 1∼2년생의 것이 좋다. 이것을 이용하면 생육이 왕성하여 조기에 포장을 뒤덮게 할 수 있다. 묵은 종주는 생육이 둔하기 때문에 이랑을 좁히고 많이 심어야 한다.
재식거리와 종주량과의 관계를 비교 조사한 결과를 보면 표 13-3과 같다.
근주를 심은 초년도에는 이랑폭이 좁고 근주량이 많을수록 증식 근주중이 높아지지만 2년째에는 비배관리가 충분히 이루어지면 근주의 재식물량에 따른 차이가 없게 된다. 그후 포기의 생육양부에 따라 근주중이 결정된다.
친주용(親株用)으로 초년도에 굴취할 계획이라면 이랑폭을 60cm로 좁히고 2년 이후에 수확할 경우에는 이랑폭을 90cm로 넓게 하여 1열로 심는 것이 좋다. 이때 10a당 근주는 150kg을 심는다. 3년째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고사리가 빽빽하게 자란다.
원래 고사리의 뿌리는 깊게 뻗으며 건조하면 생육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소 깊이 심는다. 심은 후에는 10cm정도 복토한다.
<표 13-3> 이랑폭과 재식근주중에 따른 2년차 노지재배시의 고사리 생육 및 수량 |
(日本, 山梨農試) |
처 리 (이랑폭×재식근주중) |
초장 (cm) |
m2당 |
경중지수 (%) |
m2당 |
근주중지수 (%) |
경중(g) |
경수 |
근주중(g) |
경수 |
120cm×8kg/200평 |
145 |
6,620 |
57 |
132.4 |
4,470 |
105 |
130.4 |
120 ×10 |
158 |
8,250 |
53 |
150.0 |
3,160 |
77 |
78.0 |
90 ×14 |
145 |
5,500 |
60 |
100.0 |
2,890 |
66 |
71.4 |
75 ×18 |
159 |
7,730 |
50 |
140.5 |
4,665 |
46 |
115.0 |
○ 60 ×21 |
171 |
5,500 |
43 |
100.0 |
4,050 |
95 |
100.0 |
45 ×28 |
159 |
6,550 |
43 |
119.0 |
3,800 |
9570 |
93.8 |
** 재식 : ′89. 5. 8, 경수와 근주굴취조사 : ′80. 10. 28 | |
시비 |
고사리는 경엽을 이용하기 때문에 질소비료의 효과가 비교적 높다. 표준적으로 질소, 인산, 칼리 각 성분이 10a당 10kg 정도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때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부패하기 쉬우므로 퇴비, 부엽, 계분 등 유기물 위주로 시용하도록 한다.
시비예는 표 13-4와 같다. 10a당 퇴비 2,000kg, 계분 200kg, 유기질비료 1,000kg을 시용한다. 비료의 50%는 밑거름으로 정식하기 약 15일전에 시용하고 나머지는 정식직후 웃거름으로 하는 방식으로 뿌려준다. 단 유기질비료는 나머지의 절반씩을 정식직후와 7월 중순경에 각각 웃거름으로 시용한다.
<표 13-4> 고사리의 시비량 |
(kg/10a) |
비 료 명 |
총 량 |
밑 거 름 |
웃 거 름 |
1 회 |
2 회 |
퇴 비 |
2,000 |
1,000 |
1,000 |
- |
계 분 |
200 |
100 |
100 |
- |
유기질비료 |
1,000 |
50 |
25 |
25 |
주는 시기 |
|
재식 15일전 |
재식직후 |
7월 중순 | |
정식후 관리 |
정식후 짚이나 낙엽으로 피복하고 7∼8월 여름철 가뭄시에는 밭 전면에 관수를 하는 등, 특히 건조방지에 주력한다. 그리고 장마철에는 경엽이 부패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재식후 초년도에는 경엽이 별로 번무하지 않고 잡초와의 경합으로 생육이 떨어지게 되므로 제초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7월 이후 고사리보다 키가 큰 잡초가 발생할 때에는 뽑아 버리도록 한다.
제초제 이용효과에 관한 국내 시험연구결과는 아직 없다. 일본의 경우에는 10a당 씨마진수화제 150g, 로록스수화제 200g등을 정식직후 토양전면에 살포하여 잡초발생을 억제하고 있다. 약제에 따라서는 고사리의 생육을 억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를 요한다.
늦가을에 경엽이 말라 죽어 쓰러지면 월동을 위하여 그대로 두었다가 이듬해 봄 새싹이 나오기 전에 소각시킨다. |
고사리 양질 다수확을 위한 차광재배 효과 |
차광정도에 따른 완전잎 전개일수는 표 13-5와 같이 무차광에서 29일이 소요되나, 50%차광에서는 33일이나 소요되어 차광정도가 높을수록 완전잎 전개소요일수가 길어지는 것을 알수 있었으며 양질의 고사리를 오랜기간 생산하기 위해서는 50%∼70%로 차광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표 13-5> 차광정도에 따른 완전잎 전개일수 |
(일) |
무차광 |
30% |
50% |
70% |
29 |
32 |
33 |
35 |
차광정도에 따른 찹초발생량은 표 13-6과 같다. 무차광이 27g/㎡으로 가장 많았으며 70%차광에서 1g/㎡정도로 50%이상 차광시에는 제초를 하지 않아도 고사리 수확에 지장이 없었다.
<표 13-6> 차광정도에 따른 잡초 발생량 |
(건물중 : g/㎡) |
무차광 |
30% |
50% |
70% |
27.0 |
14.2 |
1.6 |
1.0 |
수확시기별 생육특성은 표 13-7에서와 같이 엽병장은 무차광 상태에서 출현 후 3일 수확구에서 7.4cm 로 가장 적었고 70% 차광에서는 출현후 7일 수확이 24.2cm로 가장 길었다.
엽병의 길이는 같은 조건의 수확일지라도 차광을 많이 할수록 길어졌고 출현후 수확일수가 많을수록 길어지는 경향이었으나, 고품질 고사리 생산을 위해서는 엽병의 길이가 13∼15cm로 생각되는데 50%차광의 출현후 4∼5일 수확구에서 양호하였다.
엽병의 굵기는 무차광의 출현후 3일 수확구에서 2.8mm 로 가장 적었으며 70%차광의 출현후 7일 수확구에서 5.2mm로 가장 굵었다. 전체적으로 볼때 무차광 3.4mm, 30%차광 4.0mm, 50%차광 4.6mm, 70%차광에서는 4.1mm로 50%차광구에서 가장 엽병이 굵어 고품질 고사리 생산을 위해서는 50% 차광을 해야한다고 생각된다.
<표 13-7> 차광정도에 따른 완전잎 전개일수 |
(일) |
구분 |
무차광 |
30% |
50% |
70% |
평균 |
엽병장(cm) |
출현 후 3일 |
7.4 |
8.7 |
10.4 |
8.7 |
8.8 |
4일 |
11.7 |
11.1 |
13.0 |
15.7 |
12.9 |
5일 |
10.9 |
12.1 |
15.8 |
17.9 |
14.3 |
7일 |
19.1 |
21.4 |
24.1 |
24.2 |
22.2 |
평균 |
12.3 |
13.5 |
15.8 |
16.6 |
14.5 |
엽폭(cm) |
출현 후 3일 |
2.8 |
3.1 |
3.6 |
3.6 |
3.3 |
4일 |
3.3 |
4.0 |
4.8 |
4.0 |
4.0 |
5일 |
3.4 |
4.2 |
4.9 |
3.7 |
4.1 |
7일 |
4.0 |
4.7 |
5.1 |
5.2 |
4.8 |
평균 |
3.4 |
4.0 |
4.6 |
4.1 |
4.0 |
차광정도에 따른 수확시기별 수량은 표 13-8에서와 같이 70% 차광의 출현후 3일 수확구 142g/㎡로 가장 적었고 50% 차광 출현후 4일 수확에서 325g/㎡로 많았다.
차광에 따른 수량은 무차광 213g/㎡, 30%차광 208g/㎡, 50%차광 265g/㎡, 70% 차광 231g/㎡로 50%차광에서 가장 수량이 높았으며 30%차광에서 208g/㎡로 가장 저조한 수량을 보였다. 출현일수별로 보면 출현 후 3일 수확구에서 161g/㎡ 로 가장 적었으며 가장 많은 수량을 나타낸 것은 출현 후 5일 수확이 258g/㎡으로 많았다.
<표 13-8> 차광정도에 따른 수확시기별 수량 |
(생중 : g/㎡) |
차광정도\수확시기 |
무차광 |
30% |
50% |
70% |
평균 |
출현 후 3일 |
178 |
161 |
163 |
142 |
161 |
4일 |
225 |
206 |
325 |
263 |
255 |
5일 |
233 |
244 |
283 |
273 |
258 |
7일 |
218 |
220 |
290 |
247 |
244 |
평균 |
213 |
208 |
265 |
231 |
230 | |
병충해 방제 |
문제가 되는 병해충은 거의 없으나 간혹 경엽에 진딧물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에는 진딧물 방제약제를 발생지를 중심으로 살포한다. |
작형별 기술상의 요점 |
노지재배 |
이 작형의 재배요령은 근주양성에 준한다. 4월경부터 세력이 강한 새싹이 나오는데 재식후 2년째부터 수확한다. 수확방법은 5∼6회에 나누어 어린 잎이 펴지기 전의 고사리 줄기를 지면 가까운 부근에서 절단하면 된다. 10a당 수량성은 재식후 2년째의 경우 200∼400kg, 3년째 이후에는 500kg이상 가능하다. 수확시기별 비율을 보면 대개 4월경 14%, 5월경 45%, 6월경 40% 정도의 분포를 보이는 것이 보통이다. 심지어 7월 상순경까지 수확하여도 다음해의 고사리 수량에 별 영향이 없다.
재식후 3∼4년이 경과하게 되면 포기가 노화되어 줄기가 가늘고 짧게 되는 등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성이 낮아지기 시작한다. 보통 3년에 1회 정도 묵은 포기를 갱신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
반촉성재배 |
이 작형은 생육초기단계에서 터널이나 비닐하우스로 보온하고 생육후기단계에는 노지재배와 같은 작부방식이다. 노지재배보다 약 1개월 일찍 수확할 수 있다. 결국 수확기간이 그만큼 길어 노지재배보다 20∼30% 증수할 수 있다.
비닐터널 피복시기는 중북부지방의 경우 2월 하순∼3월 상순, 남부지방의 경우 2월 상중순을 전후하는 것이 알맞다. 이때 온도는 주간 20℃ 내외, 야간 8℃이상으로 보온관리하고 습도는 90% 정도 유지되도록 한다. 지나친 고온과 건조는 고사리의 품질을 저하시키므로 환기 및 관수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한다. |
촉성재배 |
이 작형은 한겨울부터 이른 봄사이에 신선한 생고사리를 수확하기 위한 작부방식인데 2가지 방식이 있다. 첫번째는 고품질의 고사리를 다수확하기 위한 방법이다. 예정된 촉성재배 포장에서 미리 근주를 양성한 다음 10∼11월경 경엽이 고사하면 지면 가까이에서 베어 버린다.
그 다음 비닐하우스를 세우고 내부에 커텐과 터널을 설치한다. 이때 온도가 부족하면 난방기 등을 이용하여 보조가온한다. 이후 수년간은 동일 하우스내에서 촉성과 근주양성을 반복 실시한다. 이 작형은 온도확보가 용이한 남부지방에서 유리하다. 하우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거나 수분이 부족하면 줄기가 가늘고 짧으며 전개되어도 상품가치가 낮으므로 환기와 차광 및 관수를 철저히 해야한다.
두번째는 11월경 전열온상내에 미리 양성해 놓은 근주를 굴취하여 그림 13-3와 같이 넣고 재배하는 방법이다. 두번째 방식은 노동집약적이고 근주의 굴취, 이식에 따라 줄기신장이 다소 약하기 때문에 품질이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중북부지방에서 겨울철에 재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첫번째 재배방식과 마찬가지로 합리적인 온도 및 습도관리가 요구된다.
촉성재배는 보온여하에 따라 목표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 대개 노지산 또는 반촉성산이 출하되기 시작하는 4월 상순경까지 수확을 완료하며 이후에는 수확량이 감소한다. 때문에 첫번째 재배방식인 경우에는 포기를 제자리에 그대로 두고 비배관리한다. 두번째 재배방식인 경우에는 전열온상에서 포기를 꺼내 노지로 옮겨 심고 비배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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