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지명 및 유래

08년 11월 28일 고목나무 ( 느티나무 )

따뜻한 하루 2008. 11. 28. 19:36

 08년 11월 28일 나무 ( 느티나무수령 500년 이상 )

 

철원군 동송읍 상노2리 ( 옛지명 하길성 마을 )에 있는

수령 5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랍니다.

 

마을에 수호신이자

우리에 꿈이며 친구며 놀이터였던 느티나무 고목

오후늦게 이 느티나무를 찾아 갔습니다 .

이 느티나무 뒤로 할아버지 묘소와 10대조 선산이 있구요 .

 

옛 사람들은 모두 떠나갔지만

이 느티나무는

이자리에서 500년을 넘게 마을을 굽어보며

오늘도 또 내일도 이곳에서  

우리를 따뜻하게 맞아주며  옛 이야기를 전해줄 겁니다

 

 

 

 

고목나무 저 너머 관인봉으로 동짓달 석양이 집니다

 

 

 

 

 

 

 

 

 

 고목나무 / 장욱조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고 잠들고
우뚝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옛사람 간 곳 없다 올리도 없지만은
만날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가고 또 가면 기다린 그날이
오늘일 것 같구나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고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

옛 사람 간 곳 없다 올리도 없지만은
만날날 기다리며 오늘이 또 간다
가고 또 가면 기다린 그날이
오늘일 것 같구나 저 산마루 깊은 밤

산새들고 잠들고 우뚝 선 고목이
달빛 아래 외롭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