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문화를 바꾸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경영진의 의지이다. 최고경영자를 포함한 최고경영진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기업문화를 바꾸는 것은 훨씬 수월해진다. 그러나 강한 리더십과 직원들을 몰아붙이는 우격다짐은 전혀 다르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제 조건들이 요구된다.
-조직 내에 위기의식을 불어넣어야 한다
실제로는 위기상황이 아니더라도 현재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위기의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않은 채 위기의식만 불러일으키려고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낳기 쉽다. 위기의식과 함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을 불어넣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크게 활약한 몽고메리 장군은 이런 말을 했다.
리더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조직 전체에 퍼뜨릴 수 있어야 하며, 고난 앞에서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리더는 정작 자신에게는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자신감 있는 말과 표정을 지어 보여야 한다.
-적재적소에 자원을 배치해야 한다
적재적소에 인력과 자원이 배치되어야 적절한 변화의 힘을 가할 수 있다. 변화에는 고통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러한 변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 구성원들이 기꺼이 고통을 감수해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직 구성원들의 참여와 지원이 필수적이다.
-혁신만이 살길임을 확신하고 솔선 수범해야 한다
리더는 그저 자리에 앉아 권위를 지키려고만 해서는 안된다.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야 할 급박한 필요성이 없다면서 리더가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기만 한다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나마 조직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처해있는지를 깨닫고 허겁지겁 혁신을 추진하는 경우만 해도 운이 매우 좋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손도 써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러서야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뒤일 경우가 많다.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기업문화가 바뀐다는 것은 기득권의 상실을 의미하므로, 리더 스스로가 그러한 변화를 본능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뿐 만 아니라 변화에는 필연적으로 저항세력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이때 리더는 변화에 반대하고 그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감을 심어주어야 한다. 조직 전체를 포괄하는 전체적인 밑그림의 설정이야 말로 리더의 역할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리더의 밑그림 설정이 없다면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미래를 상상하게 될 것이다. 저마다 다른 미래를 상상하는 조직에서는 통합된 힘이 나올 수 없다.
자료원: 스티븐 샤피로, 24/7 이노베이션
출처 : 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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