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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남자 , 황우석 교수

따뜻한 하루 2007. 6. 30. 20:15
2005년 5월 31일 화요일

새벽 4시에 일어나는 남자, 황우석 교수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5.5.31)

새벽 4시 기상, 대중탕에서 사우나, 국선도(國仙道) 수련, 오전 7시 서울대 실험실 연구원들과 회의, 이어서 실험 또는 강의, 오후에는 지방의 농장으로 이동하여 동물실험, 저녁에는 대외 행사나 연구 자문 회의 참석, 밤 11시 연구 결과 정리, 12시 취침….

서울대 황우석(黃禹錫) 교수의 하루 일정이다. 그는 실제로 하루 4시간만 잠잘 뿐 1년 365일 쉬지 않고 일한다. 그의 스케줄은 젊은이들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빡빡한 강행군이다.

김철중의 '4시간만 자고 어떻게 버틸까… 황우석 교수 '강철체력' 비결은 국선도' 중에서 (조선일보, 2005.5.28)



황우석 서울대 교수. 그는 새벽 4시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오전 7시면 실험실에서 회의를 시작합니다. 실험과 강의 등으로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밤 11시에 그날의 연구 결과를 정리합니다. 취침은 밤 12시. 잠자는 시간이 하루 4시간인 셈입니다.

경제도, 외교도, 정치도 무엇 하나 시원스레 길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황교수의 연구성과는 우리에게 답답함을 뚫어주는 시원한 '청량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가 언론에 너무 많이 나와 혹시 연구에 지장을 받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언론을 통해 소개되는 그의 '사는 모습'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충청도 '깡촌'에서 땅 한마지기도 없이 5살 때 아버지를 잃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란 그가 명문 대전고에 입학했고, "등을 바닥에 대고 자지 않겠다"는 다짐하에 공부에 매달려 서울대에 입학했습니다. 서울의대도 갈 수 있는 성적이었지만, 홀어머니가 키우시는 황소 생각에, 소 전문가가 되겠다는 그의 의지를 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서울대 교수가 되었고, 세계적인 연구성과를 잇따라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그의 '최선을 다하는 자세' 때문일 겁니다.
고등학생 때는 "등을 바닥에 대고 자지 않겠다"는 각오로 공부에 매달렸고, 교수가 되어서도 하루에 4시간만 자고 연구에 매달렸던 그의 자세가 '오늘의 황우석'을 만들었을 겁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각오'로 일에, 공부에 매달리고 있습니까?

출처 : 아름답게 살며 사랑하며
글쓴이 : 쏘가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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