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2007년 6월 28일

따뜻한 하루 2007. 6. 28. 15:31

무지 더운날이 계속되고 있다.

어제는 올들어가장 후덥지그한 날이엿다

습기가 많아 가만이 있어도 등줄기에는 땀이 줄줄 ..

새벽 다섯시

아침일찍 나오면 할일이  많다 

호박도 따야하고

방울 토마토도 벌써 익어 몇번째 따다 먹었다 .

 

오늘도 시장 가지 않는날은 어김없이 너회들을 만나러 온다 ,

고추이랑에 파종한 호밀 잘라준지 얼마되지 않아 또 자라

오늘도 낫으로 작업을 하였다

예치기로 하면 한결 쉬운데 ,

무겁고 잘못 하면 이랑에 비닐을 베기 일 수다

힘은 들어도 아침 운동삼아 낫으로 작업

한결 깨끗하고 고추에 곁가지도 제거하면서 작업을 하였다 .

장마철이라 올해엔 철저히 탄저병 예방에 힘써야 겠다 .

탄저병은 예방이 최고다

고추재배 최고수에 말에 의하면 탄저는 한달 전부터 잡지 못하면

힘들다지 않는가

 

올해엔 작황이 지금까지는 작년만 못한것갔다 .

낯엔 고온 저녁엔 저온으로 키만컸지 열매 맺는게

시원치 않다 .

한창 이야기하는 앨리뇨에 이상 기후 탓일까 .

 

오늘은 올들어 가장 많은 비가 내린 날인거같다

비를 맞으며 두이랑 제초작업하고 들어왔다 ,

많은 비가 �아진다

작년같으면 이랑에 빗물이 도랑처럼 흘러 내릴텐데

이랑에 파종한 호밀 덕분에 빗물이 흔적도 없다

토사 유출도 없고

흙도 고추 잎으로 튀지 않고

한가지 제초작업에 힘은 들었지만

 

어젠 산으로 토종벌도 보러갔다

산에 모기가 어찌나 많은지 고역이다

한동안 산에 못올라 숨은 턱에 차고 ..

벌통에 가니 아차 !

얼굴 가릴 망을 안가져왔다 ,

수건으로 앞만가리고 벌통을 멸어보니

통가득 꿀이 가득하다 .

장마철이라 그냥 놔두고 장마 끝난다음에 떠와야 �다 .

지난번 꿀을 너무떠 한통 죽인걸 교훈삼아

서돌 옆엔 벌써 다래가 주렁주렁 다래도 많이 달렸다

산에 오면 모든게 새롭고 상괘하다

기분도 좋고 ..

오후늦에 하산하여 돌아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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