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묏버들 가려 꺾어

따뜻한 하루 2006. 2. 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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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埠古刹 (47×69㎝)묏버들 가려 꺾어

홍랑

묏버들 가려 꺾어 보내노라 임에게

잠자는 창 밖에 심어 두고 보소서

밤비에 새잎 나거든 나인가 여기소서

묏버들 갈* 것거 보내노라 님의손*

자시* 窓밧긔 심거두고 보쇼셔

밤비예 새닙 곳 나거든 날인가도 너기쇼셔

지은이 : 홍랑(洪娘). 생몰년 미상. 조선 중기 때의 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