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돈 쓸줄모르면 친척도 배반한다
따뜻한 하루
2005. 9. 22. 09:09
절약만 하고 쓸 줄을 모르면
친척도 배반할 것이니, 덕을 심는 근본은
선심쓰기를 즐기는 데 있는 것이다.
가난한 친구나 곤궁한 친족들은 제 힘을 헤아려
두루 돌보아 주도록 하라.
제 집 광에 남아도는 물건이 있거든
남에게 주어도 좋거니와
공유 재산으로 몰래
남의 사정을 돌보아주는
것은 예가 아니다.
또한 권문세도가를 지나치게
후히 대우해서는 안 된다.
-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