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짓기 와 우리집사는이야기

우리집 화단에 상사화 꽃

따뜻한 하루 2008. 7. 29. 20:35

우리집 화단에 상사화 꽃

 

올 봄초 아버지 집에서 상사화꽃을 한뿌리 캐다 심었는데

잘자라던 잎들이 어느날  보니 온데 간데 없어졌다

며칠전

이상한 꽃대가 화단에 불쑥 올라온게 아닌가 ?

뭘까 ?

드디어 꽃망울이 맺이고 꽃이 활짝 피었다 .

이꽃이 상사화란다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달려 있을 때에는 꽃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한 다는 의미로

상사화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이룰수 없는 사랑의꽃 상사화 ........

 

 

수선화과 : Lycoris sqamigera Mixim:한국, 일본

꽃 말 : 이룰수 없는 사랑

봄에 선명한 녹색 잎이 구근의 중앙을 중심으로 양쪽에 마주붙어 나지만 꽃을 보지 못하고 6월경에 말라 버린다.
꽃은 잎이 말라 없어진 다음 7~8월에 꽃대를 내어 피운다.
이처럼 상사화는 마치 사랑의 숨박꼭질을 하는 연인 마냥 잎이 나오면 꽃이 지고, 꽃대가 나오면 잎이 말라 버리는, 서로를 그리워 하지만 만나지 못하는 슬픈 인연을 보는 듯하다.
그래서 이름도 상사화이며, 꽃말도 '이룰수 없는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