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 이야기

2006년 5월 우리가족의 지난 일주일

따뜻한 하루 2007. 5. 13. 10:07

오월이 시작 되는가 했는데 벌써 중순 !

또 한주의 끝자락 주말이 돌아왔다 ,

눈코 뜰새 없이 바쁜 농촌

해도 해도 끝이없는 것이 농사 일인가 보다

조그만  밭  한 돼기

올해도 고추 조금 심어 볼려고 시작한 일

꼭  일주일을 밭갈고 고르고 비닐 쒸우고 10일에야

마칠 수 있었다 .

 

온 몸은 천근 만근 정말 힘든 것이 농촌 일이다 .

그래도 어버이날 아들 휴가오고 딸 아빠 도와주겠다고 내려와

온식구가 새벽 다섯시에 나가 4000여대의 고추모을 옴겨 심었다 .

휴가 오면 놀러 다니고 지 가고 심은데도  많을텐데 일손 덜어준다니

기특 하기 그지없다 .

 

떠들석하던 집안

사람 사는 것 같았던 집안이

어제 오후 아들 딸 모두 떠난 집은 적막 하기만하다 .

사랑에 시간은 빨리 가고 이별에 시간은 더디 간다더니

어느덧 일주일이 훌쩍

한 가지라도 더 해먹이려고 애쓰던 지 어미

못내 섭섭한가보다 ....

그래

아들아 군복무 잘하고

딸아 열심히 공부해 좋은 결과 있기을 바란다

늘 건강하고 ~~

 



훈련중에

 

받들어 삽 !

 

울 옆지! 저 많을걸 언제다 심나 ~~


 

시작이 반이라 오전 8시에 정식완료


 

구름한점없는 용정산


 

어떼요 ?